마이산 -진악산

그때는 잠보다 등산이 좋아서 새벽에 일어나기가 그리 어렵지 않았다.그러나 11월 복직한 뒤로는 게을러져 주말에 산에 갈 생각을 전혀 할 수 없게 됐다. 그러던 어느 일요일 아침, 여느 때처럼 늦잠을 자고 일어났다.물론 늦잠이라고 해서 해가 중천이 될 때까지는 아니고, 아침 8시를 넘기지는 않는다.이날은 아내 집에 가기로 한 날이라 아침을 먹고 좀 쉬었다가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