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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넘어지면 어느 부위 손상이 가장 심할까요? 경우는 다양하겠죠. 발목을 부러뜨리면 발목 손상이 가장 심하고 엉덩이에 쓰러지면 고관절이나 허리 손상까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손으로 바닥을 만지면 손목 골절까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그러면 어깨는 어떨까요? 대부분의 경우 상체는 손목, 팔꿈치가 위험한 곳이라고 생각하지만 어깨도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충격이 잘못 전달되면 팔꿈치에서 올라와 어깨 인대 파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힘의 방향이 어깨까지 이어질 경우 쇄골 골절이나 어깨 봉쇄골인 대파열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견봉쇄골이란 견갑골의 견봉과 쇄골이 이루는 관절을 말합니다.
팔을 움직일 때는 이 견갑골이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팔과 어깨를 사용하는 동작에 의해서 견인대 파열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반복적으로 어깨를 사용하거나 외부로부터의 강한 충격에 의해 견쇄 관절이 손상되었을 때처럼 말입니다.
그럼 어깨 인대 파열의 증상으로는 주로 어떤 것들이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팔을 반대쪽 팔 방향으로 움직이거나 팔을 들어올렸을 때 견쇄 관절부에 통증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통증에 의해서 팔과 어깨의 움직임이 제한된다는 것이 견인대 파열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팔을 올릴 때는 어깨에서 소리가 나거나 걸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견쇄관절부와 쇄골을 누르면 통증이 심해지고 돌출되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견인대 파열 증상으로 돌출되어 보이는 것은 쇄골이 정상에 비해 위로 많이 튀어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증상은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어깨를 진단할 때 영상학적 검사 진행 전 증상이 비슷한 오십견, 회전근개 파열, 충돌증후군 등으로 구분하기 위한 세심한 관찰이 중요합니다.
그 후 엑스레이로 진단을 하는 것이 정확할 것입니다.
다만 엑스레이 촬영만으로는 어깨 인대 파열을 면밀히 조사하는 데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견봉과 쇄골 사이의 간격을 조사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스트레스 부하 검사라고 해서 손에 무거운 물건을 쥐게 한 후 엑스레이를 촬영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러면 미세한 차이까지 관찰이 가능해지고 그 간격을 측정했을 때 10mm가 넘으면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또한 어깨 인대 파열은 단순히 인대뿐만 아니라 회전근개 파열이나 다른 어깨 손상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급적 MRI 촬영으로 다른 관련 손상의 유무를 조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시에 어깨 인대까지 다시 한 번 상황을 지켜보면 더 나은 치료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검사 결과 차이가 5~10mm에 해당하는 경우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어깨인대 파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10mm 이상으로 벌어져 있으면 수술이 불가피할 것입니다.
견봉과 쇄골의 간격을 제자리로 되돌린 후 금속판과 나사 등을 이용하여 고정해야 합니다.
수술에 사용되는 금속판은 몸 안에 오래 넣어두면 견봉에 좋지 않고 5개월 정도면 제거해주는 수술도 필요합니다.
다시 정리하면 어깨 인대 파열 증상은 어깨 통증이 심할 때, 어깨가 불안정할 때, 외관상 불균형할 때, 쇄골 한쪽이 많이 올라갔을 때 등 의심해 볼 수 있었습니다.
어깨 질환은 주로 오십견이나 회전근개 파열로 알려져 있는데 견쇄관절 질환도 어깨 질환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질환과 동반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사로 조기 발견하는 것도 좋습니다.
어깨인대는 수평적 또는 수직적인 움직임에 큰 영향을 주므로 손상된 상태로 오래 방치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어깨의 안정성을 위해서라도 조금이라도 불편을 느끼면 바로 검사를 받는 것이 건강한 어깨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