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부터 최대 명절 설이 다가옵니다.
까치까지 설날인데 올해는 정말 주의해야 할 내용이 있어요.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재난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한국도 예외는 아닌 상황입니다.
그런데 최근 5인 이상 집합금지 위반을 하게 되면 벌금을 낼 수도 있다는 소식이 있어 아직 모르는 분들을 위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지금까지는 별로 내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설 연휴에 아버지 집에 다녀와야 하나 고민했는데 정부에서도 모임 자제를 권유해서 어제 미리 인사드리려고 찾아왔습니다.
부모님이 명절에 싸드리려고 만두를 미리 만들고 있어요.
그런데 이야기를 해보니 여기가 지방인데 요즘 휴대전화로 신고하는 사람이 많아서 절대 설에 오지 말라고 하시네요. 네? 설마?
사진에 찍히면 바로 경찰이 와서 벌금을 1인당 10만원씩 부과하면 동네 어르신도 벌금을 냈다고 오히려 알려줍니다.
그래서 요즘 어르신들 사이에 그냥 벌금을 제가 내려면 오라고 얘기하는 분들까지 생겼다는 얘기에 요즘 시기를 한마디로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포상금과 관련하여 자료를 검색해보니 포상금 중지 국민청원까지 진행이 되고 있었습니다.
저도 요즘 사람들은 만난 지 오래돼서 코파라치를 어떻게 하는지 알아봤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안전신문고라고 입력하면 앱이 하나 나옵니다.
이 앱은 예전부터 있던 앱인데 최근 코로나19로 취업이 안 돼 실업 상태인 분들이 포상금으로 좋다는 얘기까지 있습니다.
앱을 실행해보니 코로나19 신고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앱을 켜고 사진을 찍으면 바로 위치가 전송되기 때문에 경찰이 출동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신고자는 이미 자리를 떠난 상태라 누구에게도 호소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요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모든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상황인데 벌금까지 부과된다면 정말 더 힘들 것 같습니다.
정부에서도 이번 설 연휴 고향 방문을 자제하라고 권고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는 서로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