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Q 실적은 YoY 기준으로 매출액은 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7%나 감소했다.
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이지만 특히 중국 시장의 침체가 가장 큰 이유다.
YoY 기준 중국 -61%, 신흥/한국 76%, 미주/유럽 31% 수준.
출처 : 대신증권
지표상에 아래의 지표를 보면 도움이 된다.
특히 현대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비중이 높기 때문에 중국 굴삭기 판매지표가 실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현 건기는 이에 더해 굴삭기의 수출금액 지표까지 함께 보는 것이 판단에 도움이 된다.
출처 : 지표상회
현대중공업이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한 뒤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현대 두산인프라코어는 실적이슈보다는…
무상감자+유상증자가 진행 중이라는 게 최대 이슈.
출처 : 대신증권
일단 5:1 무상 감자 현재 진행중
토막재무구조 개선과 주주환원정책 기반 구축?
‘주주 환원 정책의 기반 마련’이라는 표현은 거의 소리 없는 외침, 빛나는 어둠…미학적 표현을 빌려서 쓰는 건데… 씁쓸하다.
감자 이후 약 8천억 규모의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
증자대금중 3,050억원은 FI보유 DICC지분 20%획득에, 2,000억원은 분할과정에서 발생한 법인세 납부에 사용예정
유증의 목적이 미래냐, 현재가 중요. 이번 유증은 중국 법인의 합의금과 법인세라는 것.
유상증자 발행가격은 6,950원, 현재 주가는 9,270원.
대주주는 무상 감자 이후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을 확대하는 방향이다.
점령군으로선 지분을 가장 손쉽게 확보하는 방법이고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 지름길이긴 하지만.
문제는 무상 감자와 유상 증자를 거쳐야 하는 기존 주주는. 비자발적 희망고문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