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명하려면 이름을 지어야 하고 작명을 알아봤더니 사주를 알아야 하고 사주를 알려면 출생 시를 알아야 했다.
가족관계증명서-기본증명서에 있는 등록기준지를 기준으로 관할법원을 방문하면 된다.
https://www.scourt.go.kr/region/location/RegionSearchListAction.work 관할 법원 찾기 관할 법원 찾기 1심 사건 관할 법원만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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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출생신고지가 용인시라고 되어있었는데 사이트에 들어가 용인을 검색하니
이렇게 나타났다.
나는 관할 법원이 두 개 있는 경우였어근데 결국 ‘가사’ 누르고 나오는 가정법원으로 가면 돼
사실 용인시 법원에 전화해 봤더니 이곳은 시 법원이라 (규모가 작아) 출생신고서 열람의 경우 수원법원에 연락을 해야 확인할 수 있다고 알려주셨어.
그렇게 내가 찾은 곳은 수원가정법원.여긴 전화를 안 받아서 그냥 찾아갔어.
가보니까 정문 쪽에 안내센터? 가다가 어슬렁거리면 무슨 일이냐고 물어봐서 출생신고 열람하러 왔다고 했더니 열람은 저쪽으로 가셔서 그냥 갔어
나는 정문(차 입구)으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민원실이 있는 동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
들어갈 때는 물건 수색을 한다.
가방 들어~ 소지품 들어~ 센서 통과프랑스 박물관에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안으로 들어가도 뭘 해야 할지 몰라 들여다보며 로비에 있는 직원에게 물었다.
민원창구가 아니라 가족관계의 사무실로 가야 한다.
그러고는 그리로 갔다.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그래서 출생신고서를 열람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하니 신분증 확인하고 잠시 대기기본증명서는 따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서류열람신청서를 작성하려면 있는 것이 편할 것 같다.
그리고 대기 중에 다른 분이 들어왔다.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출생신고서 열람하려고요.? 앞쪽에서 먼저 해 바로 도와드리겠습니다.
보고 나 요즘 잘 보는구나 싶었어나도 서둘러 전화를 확인하고 하는 중이라 열람할 수 있는지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게 좋을 것 같다.
(글에서 출생 후 27년째 보관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2021년 기준 94년생까지예요-.)
기본 증명서에 있는 등록 기준지를 작성한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작성하고 (본인등록 열람이라 본인) 신고 연월일은 기본 증명서에 적힌 신고일자를 기준으로 작성했다.
그리고 신청자에 본인 이름 쓰고 서명…
이렇게 쓰는게 맞나~라고 생각하는 사이에 출생신고를 복사해주셨다.
출생신고는 병원에서 작성한 것 1장과 출생신고 양식에 맞춰 아부지가 직접 작성한 것 1장처럼 2장을 받았다.
비용은 별로 들지 않았다.
난 어렸을 때 마른 기억에 내가 저체중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정상체중이라서 놀랐어.그리고 서류가 진짜 옛날 그대로인 줄 알았어 그냥 항목 같은 게…
그리고 내가 왜 출생신고가 용인으로 되어 있을까 했는데 아버지 쪽 호적의 영향이었다.
이런 걸 보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명백한 장남세습식 가부장제인 것 같다.
그리고 내 출생 때는 아침이었어!
오전 8:17 왠지 아침에 일어나면 막 태어난 것처럼 움직이고 싶지 않았다.
응애응애~~
친구에게 말했더니 아침밥 사준다고 했다.
까라까라~~
아무튼 오늘도 정말 보람찬 하루였다.
겨우 밀린 숙제 하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