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5 정보 – 내년은 쉰다고? 5편은 어떻게 나올까? 나만의 뇌피셜

<범죄도시4>의 흥행이 무섭습니다.

600만 관객을 돌파했고, 큰 이변이 없는한 다음 주말쯤 천만 관객도 달성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로서 한국영화 시리즈 최초 3연속 1,000만 관객을 돌파하네요.  어느새 매년 4월말-5월이 되면 <범죄도시> 신작이 개봉하는 시즌으로 바뀌었습니다.

다만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범죄도시5>는 내년에 한 템포 쉬고, 2026년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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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실은 어느정도 예상이 되었습니다.

<범죄도시4> 기자간담회에서부터 5편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고 했거든요. 아무리 영화를 빨리 찍어도, 시나리오와 캐스팅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1년만에 만들긴 힘듭니다.

<범죄도시> 제작진 측은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고, 좀 더 시리즈를 가다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합니다.

<범죄도시>는 총 8편의 시리즈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4편까지가 딱 반환점이 되는데, 그렇다면 5편은 어떻게 나올까요? 아직 이렇다할 정보는 없지만 1-4편까지의 흐름과 장/단점을 비춰볼 때 5편이 나왔으면 하는 요소들을 저만의 뇌피셜로 끄적여 봅니다.

범죄도시5, 이렇게 나오면 어떨까?

빌런은 누가될까?

 

범도시리즈를 빛낸 영광의 얼굴들 [현상금 포스터 아임다~] 어느새 <범죄도시>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부분. 이번 편의 빌런은? 개인적으로 5편 빌런은 잔혹한, 사이코패스 범죄자였음을 하는 바람이 큽니다.

물론 지금까지 빌런들도 사악하죠. 하지만 어떤 국민적인 분노[?]를 일으킬 정도로 천인공노할 악당 캐릭터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4편 빌런인 김무열도 나쁜 놈이긴 하지만, 그냥 자신의 임무에 충실한 용병 같다른 생각이 더 컸어요.<범죄도시>시리즈의 쾌감은 형사 마동석이 마지막에 범죄자를 무차별적[?]으로 뚜까패서 잡는 것에 있습니다.

악인이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적인 메시지가 있지만, 뭔가 좀 약해요. 그냥 형사가 범인을 잡는다는 그런 정도의 느낌입니다.

  그렇기에 보는 이가 “와 열받아!
저 새끼 꼭 잡아야 돼!
” 같은 악행을 저지르고, 성격을 가진 빌런이라면 시리즈의 재미를 더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베테랑>의 조태오나 <공공의 적>의 조규환 같은, 엄청난 권력을 가지고, 소시민들을 괴롭히며, 공권력도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그렇기에 정말 꼭 잡고 싶은 그런 빌런이 나오면 좋겠네요.

바꿔 말하면 희생자들의 사연도 많이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4편 범죄가 앞서 말한 예에 부합이 되지만 희생자의 사연이 너무 짧아서 분노가 아주 끓어오르지는 못했거든요.더불어, 그동안 마동석의 파워가 너무 강했는데, 이번 편의 빌런은 마동석과 힘 혹은 시스템, 지략 등으로 씻을 수 없는 패배감을 한 번은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이야기가 더욱 드라마틱해질 것이고 후반부의 쾌감도 더 커질 듯 하니깐요. 그리고 범인 타겟은 1-2편처럼 2명보다는 한 명으로 집중하면 좋겠습니다.

2명이 나오면 캐릭터의 개성은 다채로울지 몰라도, 몰입감이나 감정이 좀 분산되는 기분입니다.

   어떤 범죄를 다룰까? 아시겠지만 <범죄도시> 시리즈의 사건들은 실제로 있었던 것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렇기에 5편에서는 과연 어떤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까 궁금증이 큰데, 앞에서 말한 빌런처럼 실제 사건 중 국민적인 분노가 컸던 강력사건을 모티브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약한자를 괴롭혔거나, 천륜의 도를 어긴 그런 사건들 말이죠. 물론 그런 점이 <범죄도시> 시리즈 특유의 경쾌하고 유쾌한 느낌을 낮출 수 있지만, 더 묵직하고 진지한 톤으로 시리즈의 또 다른 변화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네요. 또한 설사 현재 사건을 해결하지 못했지만, 이렇게 영화에서라도 가상의 범죄자를 지정하고 잡아내는 대리 만족이라도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해당 사건이 다시 한번 공론화되고 다음 수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싶어요.  수사팀은 어떻게 될까? 1-2편의 둘의 티키타카가 장이수, 초롱이만큼 웃겼는데….<범죄도시> 시리즈는 마블리 마동석 원펀치 원맨쇼에 가까운 극입니다.

여기에 장이수, 초롱이 같은 감초 조연들의 코믹 드립들이 팍팍 터져주죠. 시리즈의 비슷한 패턴이지만, 익숙한 맛이 또 맛있는 편이죠. 그렇기에 팀 플레이가 많아 강조되지는 못합니다.

4편에서 마석도의 도움 없이 광역수사대 팀들만으로 조직을 일망타진하는 순간이 있지만, 그럼에도 더 개성 강한 수사팀원이 있어주길 바랍니다.

1-2편 금천서를 배경으로 했을 때 최규화 배우가 맡은 전일만 반장과 티키타카가 재미있었거든요. 그런 괜찮은 캐릭터를 5편에서 발굴하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이 같은 바람을 담아 5편 역시 잘 나오길 시리즈 팬으로서 기대해봅니다!
범죄도시4 감독허명행출연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이범수, 김민재, 이지훈, 김도건, 김지훈, 현봉식개봉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