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 소스를 바른 라자냐 만들기 베샤멜 소스

면적이 큰 직사각형의 파스타에 라구소스와 베샤멜소스를 얹어 겹쳐놓은 후 모짜렐라치즈를 듬뿍 뿌린 후 오븐에 구운 이탈리아 파스타 요리 라자냐는 소스를 만드는 과정은 간단하지만 오븐에 장시간 구우면 완성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는 메뉴라 할 수 있습니다.

조리시간이 긴 편이긴 하지만 상당히 뛰어난 맛을 자랑하기 때문에 가끔 만들어 먹기 좋은 메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 게시물의 제목을 라자냐 만들기로 정했으므로, 본문 내용을 통해 라구소스 만드는 법과 베샤멜 소스 만드는 법을 포함해 라자냐를 완성하는 전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드릴테니 처음 만들어 보시는 분은 조리 과정을 꼼꼼히 읽어보시고 그대로 따라해보세요.

라자냐를 만들 때 사각형의 오븐용 그라탕 용기에 넣고 구우면 빈 공간이 생기지 않아 소스가 쏟아지지 않습니다.

저는 일반 그라탕 용기로 조리했더니 옆면의 빈 공간에서 소스가 빠져 두께가 조금 얇아졌거든요. (되도록 사각형의 용기를 활용하여 조리해 주세요)

  • 요리에 필요한 재료. – 라자냐면 3장 모짜렐라 치즈 듬뿍
  • 라구소스 재료 다진 쇠고기 80g 맛술 1T 소금, 후추 조금씩 양파 12다지기 대파 3T다지기 마늘 1T 버터 1조각 (10g) 토마토 퓨레 400g 레드와인 12컵
  • 베샤멜 소스 재료 버터 20g 밀가루 20g 우유 150ml
  • 조리과정에서 라자냐면을 뜨거운 물에 넣고 삶는 과정을 생략하는 대신 오븐에 구울 때 두 가지 과정을 거쳐 굽는 것이 좋기 때문에 면을 삶지 않고 조리했다는 것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 라구소스 만들기 –
  1. 쇠고기는 다진 고기로 준비하는 것이 편리하지만, 다진 고기가 없을 경우 불고기를 칼로 잘게 다져 주시고, 타는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10분 정도 물에 담가두었다가 핏물을 뺀 후추, 맛술, 소금을 넣어 밑간을 해 주세요.

2. 위에서 말씀드린 만큼의 대파, 마늘, 양파를 왼쪽 사진처럼 작게 다진 후 버터 10g을 녹인 팬에 넣고 양파가 투명하게 익을 때까지 볶으세요.

3. 양파가 익고 투명해지면 밑간을 해둔 쇠고기를 넣고 레드와인 12컵을 넣어 수분이 없어질 때까지 볶으세요. (고기 핏물을 제거해주어 레드와인이 없는 경우 굳이 넣지 않아도 됩니다)

4. 고기가 굳으면 토마토 퓨레 400g을 첨가하여 수분이 증발하도록 저으면서 걸쭉한 농도가 될때까지 끓이세요. (참고로 토마토 퓨레가 아닌 토마토 페이스트를 활용할 경우에는 토마토 페이스트 340g과 물 500ml를 넣고 끓이세요)

  • 베샤멜 소스 만들기 –
  1. 냄비나 팬에 버터 220g을 녹인 후 소스의 점도를 높이기 위해 녹은 버터에 밀가루 20g을 넣고 가루가 보이지 않게 볶으세요. (밀가루가 타지 않도록 불의 세기는 약불로 조절하여 볶아주세요)

2. 밀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 되면 우유 150ml를 부은 후 불의 세기는 약한 불은 유지한 채 계속 저어주시고 오른쪽 사진과 같이 하십시오. (소스에 소금, 후추로 간을 해도 좋지만 라구소스가 충분히 맛이 나므로 베샤멜소스는 굳이 간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 라자냐 만들기 –
  1. 오븐용기 맨 밑에 라자냐면을 1장 깔고 그 위에 라구소스를 넉넉히 놓은 후 베샤멜 소스를 바른 후 그 위에 다시 라자나면을 올려놓고 전 과정을 반복해 주세요.(라자냐면은 3장을 모두 사용할때까지 반복해주세요)
  2. 마지막으로 라구소스 위에 모짜렐라치즈를 듬뿍 올린 후 오븐에 구울 때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쿠킹호일로 용기를 포장해주시면 모든 절차가 완료됩니다.

    (치즈를 좋아하신다면 베샤멜소스와 라구소스 사이에 모짜렐라치즈를 뿌려도 됩니다)

2.180℃에서 예열해둔 오븐에 용기를 넣고 180℃ 온도에서 30분간 호일로 싼 채 구워주세요. 삶은 면이 아닌 생면 그대로 넣어 두었으므로 반드시 포일로 싸서 수증기로 면을 삶아 주십시오.

오븐의 온도 및 조리 시간은 보유한 오븐의 사양이나 연식에 따라 설정되어야 하므로 제가 제시한 온도와 시간을 참고하신 후 조금씩 가감하여 주십시오.

3. 시간이 지나면 오븐에서 용기를 꺼낸 후 쿠킹호일을 벗겨내고 다시 오븐에 넣어 175~180℃ 온도로 설정하신 후 10분 정도 추가로 구우시면 됩니다.

(포일로 싼 상태로 구운 경우는 치즈가 구워지지 않고 면만 구워진 상태가 되므로 다시 구워 윗면의 치즈까지 함께 구워야 합니다.

)

모짜렐라 치즈에서 진한 구이 색이 되면 맛있게 완성된 것이므로 그대로 잘라서 드세요.

여러 겹으로 쌓아올린 면과 쏘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반으로 잘라서 내부를 사진으로 찍어봤습니다.

사각형의 전용용기가 아니라서 측면의 빈 공간에 소스가 많이 빠지긴 했지만 그대로 어느 정도 두께가 있는 완성이 된 것 같습니다.

완성된 라자냐를 한 조각 떼어낸 후 다른 접시에 담아 사진으로 남겨보았어요.

플레이팅 영상입니다완성된 음식을 생생하게 재현할 수 있도록 가까운 거리에서 찍은 동영상을 첨부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영상까지 함께 시청해주세요.

완성된 라자냐에 바질잎을 살짝 얹어 마무리하면 더욱 다양한 색감이 나고 더 맛있어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으니 바질잎이 있을 경우 활용하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