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ETF, 증권ETF에 이어 이번에는 금융ETF를 비교분석해보겠습니다.
은행과 증권 ETF를 비교 분석하면서 생각보다 다양한 ETF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금융 ETF의 종류는 소수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증권 ETF와는 다르지만, 은행 ETF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은행ETF 비교분석 : KODEX은행, TIGER은행, TIGER은행 고배당+TOP10증권 ETF 비교분석 : KODEX증권, TIGER증권
금융으로 검색하시면 총 7개의 ETF가 나옵니다.
이 중 금융채권과 해외지수를 제외하면 SOL파이낸셜홀딩스플러스고배당, TIGER200파이낸스, RISE200파이낸스 등 3개가 남아 있다.
순자산을 보면 1,000억 원을 넘는 상품은 없습니다.
RISE는 100억 미만입니다.
그다지 인기있는 ETF는 아닙니다.
아무튼 오늘 살펴볼 ETF 3종은 SOL Financial Holdings Plus High Dividend, TIGER200 Financial, RISE200 Financial 입니다.
벤치마크 비교에서는 SOL이 FnGuide Financial Holdings Plusco Dividend Index를 벤치마킹하고, TIGER와 RISE가 KOSPI 200 금융지수를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TIGER와 RISE는 동일한 ETF로 볼 수 있습니다.
SOL도 벤치마크가 다르지만 TIGER와 RISE는 별 차이가 없을 줄 알았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금융회사가 많지 않기 때문이죠.
보유종목 TOP 10을 보면 생각보다 SOL, TIGER, RISE 종목의 차이가 있습니다.
금융계에서는 보험회사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왼쪽부터 SOL, TIGER, RISE 입니다.
TIGER와 RISE의 비율에는 아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예상대로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약간의 비율 차이로 인해 단기 수익률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비율이 자연스럽게 조정되면서 그 차이가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은행 ETF 보유량과 차이가 있긴 하지만 큰 차이는 아니다.
배당금을 보면 SOL은 월배당, TIGER는 분기배당, RISE는 이번에 연간배당에서 바뀐 것 같습니다.
배당률 비교는 복잡하므로 패스하겠습니다.
SOL은 1년을 넘지 않기 때문에 연간 배당금 계산이 불가능합니다.
글쎄요, 대략 세 번 받았다고 계산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세 ETF 모두 배당 시점이 달라 계산이 복잡합니다.
얼핏 보면 SOL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배당금이 조금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사실 수익률 비교는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솔 때문이다.
올해 6월에 SOL이 나왔으니 이제 6개월도 안됐네요. 수익률을 비교하려면 최소 1년은 지나야 합니다.
사실 제대로 된 비교를 하려면 적어도 3년은 비교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TIGER와 RISE는 거의 비슷하지만 RISE가 약간 더 높습니다.
그 이유가 약간의 비율 차이 때문인지 수수료 차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둘 다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총 비용은 대략적으로 짐작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총 비용을 보면 RISE가 SOL 0.3112%, TIGER 0.4483%, RISE 0.273%로 승리합니다.
TIGER와 RISE의 수익률 차이는 총비용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비율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위 표의 수익률은 총비용을 포함한 수익률이겠죠? 배당 목적으로는 SOL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단기수익률로 보아도 SOL 입니다.
장기적으로는 RISE가 유리할 수도 있지만 순자산이 100억원도 안 되는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TIGER도 165억으로 그리 많지 않습니다.
장기수익률이 단기수익률과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면 SOL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배당금을 재투자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SOL을 추천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에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