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첫날 다녀온 지도박물관(무료)

보육원의 방학 첫날.집순이들의 생활이 뻔할 것 같아서 미리 예약해둔 지도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결론은 아이가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대충 관람했지만 전시관 마지막 구간에서 컴퓨터로 퀴즈를 풀고 게임을 하는 것은 좋아했어요.

그냥 눈으로 훑어보는 거랑 직접 해보는 거랑은 흥미도가 달랐어요.

지도박물관 입구의 기념사진. 사실 퇴장하면서 찍은 것.

지도박물관은 국토지리정보원 건물 뒤에 있습니다.

사전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가입 > 관람 신청 예약 후 관람할 수 있습니다.

www.ngii.go.kr에 입장하시면 관람객 명단 작성, 인증을 하시고 전시 관람 안내와 기념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지도박물관 기념품 퍼즐과 수첩, 볼펜

그리고 문이 12시에는 반드시 닫히기 때문에 빨리 11시에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갇힐 뻔했던 경험담)

관람순서는 중앙홀에서 시작 > 역사관 > 현대관으로 이어지는데 바닥에는 관람방향 표시가 있어 길을 잃지 않고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었다.

역사관에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지도인 대동여지전도, 서구권 세계지도, 독도가 우리 영토인 역사적 근거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제라는 것을 아이가 처음 알았는데요.군사 철도 등 특정 주제에 대한 정보가 담긴 지도입니다.

한반도 주요 거점 지역에 불이 켜지는 입체지도에서 서로 버튼을 누른다고 야단법석.

백두산, 독도, 가야산 등의 위치에 점조명이 커지거나 팔도를 구분하는 구획선, 휴전선, 고속도로에 선처럼 점등합니다.

AI의 길잡이 소리가 나더니 어느 순간 실수처럼 버튼 터치를 못해 아이들이 아쉬워했던 전시물.

퇴장하기 직전에 신나게 퍼즐 맞추기

지도박물관을 꼼꼼히 관람하면 미취학 아동도 풀 수 있는 지도 관련 퀴즈!
제 아이도 초급은 90점을 맞았는데 고급은 상당히 어려웠거든요.

문자로 보내려다가 실패했던 화보 촬영.버퍼링이 오래 걸려서 사진만 찍어서 핸드폰 촬영으로 기록했습니다.

크로마키 벽 앞에서 촬영, 배경도 고를 수 있고 스티커도 붙이고 스티커 크기 조절도 할 수 있는데 기계의 감도가 아쉽습니다.

이렇게 어린이집 방학 첫날을 유익하게 보낸 기록.

지도박물관은 건물 1층만 관람할 수 있는 동선이라 유모차 이동도 편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관람시간은 1시간 촉박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10시나 1시나 3시 예약을 추천!

사전예약 없이 관람하실 수 없습니다.

#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박물관 견학을 원하시면 꼭 사전 예약해주세요!

www.ngii.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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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별명은 치타 달리기가 빠르죠!
하지만 어머니가 손에 쥐가 나서 끝까지 찍지 않았다고 한다.